젖니 빠지고 새 이 안나면, 아이 얼굴 망가진다?
 
 

정상 영구치(28개) 가운데 한 개라도 이가 나지 않는 영구치 결손을 앓는 아이가 국내 10명 중 1명가량인데, 영구치 결손 아동은 턱관절 장애가 잘 생기고 얼굴 모양이 흉해질 수 있어서 교정이 필요하다

영구치 결손은 임신 6주부터 생겨야 하는 태아의 영구치 치배(齒胚)가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생긴다. 치배가 제대로 형성되지 않는 이유는 아직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다. 그런데, 영구치가 없으면 젖니가 빠진 자리의 양옆 치아가 기울어지고 맞물리던 치아가 솟구쳐서 주변 치아가 벌어지고 턱 위치가 변한다. 심하면 턱관절 장애가 초래돼 통증이 생기고 턱에서 덜그럭거리는 소리가 날 수 있으며,얼굴 모양도 흉해진다.

그래서 영구치가 나기 시작하는 6세쯤 치과에서 파노라마 엑스레이를 찍어볼 필요가 있다. 영구치 결손이 있으면 유치를 보존해서 치아 구조가 변하는 막는 것이 필요하다. 유치도 관리를 잘하면 20~30년 이상 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유치에 충치가 생기지 않도록 유치가 패어 있으면 홈을 메워주는 예방 치료를 하고, 유치가 조금이라도 썩었으면 치아 전체를 씌워주는 치료 같은 적극적인 예방책을 강구한다. 더불어 영구치 결손 아동은 3~6개월마다 치아에 불소 도포를 하고, 질기거나 딱딱한 음식을 유치로 씹지 말며 양치질을 철저히 하도록 가르친다.

물론, 유치는 영구치보다 약하기 때문에 결국 빠진다. 아직 성장기면 즉시 치과에 가서 유치가 빠진 자리에 공간유지장치를 한 후 20~30대가 될 때까지 기다린다. 또 유치가 빠진 자리의 공간과 전체 치아 상태를 봐서 치열을 이동하는 교정치료를 하는 것도 방법이다. 그러면 자연 치아만으로 정상적인 치열을 유지할 수 있다. 성인이 됐을 때는 임플란트를 심는 것이 방법이다.

/ 김경원 헬스조선 기자 kkw@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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