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기 치아, 예쁘고 고르게 만드려면?
 
 

 

자녀의 평생 구강 건강을 위해 부모의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치아가 없는 아기들의 구강 관리는 필수다. 수유 후 모유나 우유 찌꺼기가 아기 입 속에 남으면 당분, 박테리아와 함께 아기의 구강 내에서 세균을 생성하기 때문이다.
또한 흔히 ‘곧 빠질 치아’라고 생각해 소홀하기 쉬운 유치도 부드럽고 꼼꼼하게 세척해 충치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제대로 관리되지 않은 유치는 영구치가 자라나는 것을 방해해 치열을 어긋나게 하거나, 충치를 발생시킬 수 있다.
똑똑한 부모라면 알아야 할 아기 구강 관리 방법을 소개한다.

▲ 생후 6개월 아기, 깨끗한 물에 적신 부드러운 거즈를
유치가 나기 전 아기의 구강을 세정할 때는 깨끗한 물에 적신 거즈나 젖은 패드를 이용해 아기의 혀와 잇몸을 부드럽게 닦아준다.
생후 6개월 전후로는 아기의 유치가 조금씩 올라오기 시작하는데, 이때는 부드러운 영유아용 칫솔과 깨끗한 물로 아기의 새 치아를 하나씩 조심스럽게 닦아주거나 유아용 치약으로 잇몸과 치아를 부드럽게 마사지해 준다.
아기 구강 세정은 하루 2번 정도가 적당하고, 아기가 스스로 양칫물을 뱉어낼 수 있을 때까지는 불소 함유 치약을 피하는 것이 좋다.

▲ 노리개는 구강 발달 돕는 제품으로
하루 종일 모든 것을 빨아대는 것은 아기의 본능이다. 아기의 ‘빨기 욕구’는 자신에게 필요한 영양분을 얻게 해줄 뿐 아니라 스스로 안정을 얻는 방법이기도 하다.
때문에 아기의 빠는 욕구를 충족시키고 칭얼대는 아기를 달래기 위해 많은 엄마들이 노리개를 물린다. 그러나 지나친 노리개 사용이 아기 치열을 덜 고르게 만들거나 발음 및 언어 발달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인식 때문에 불안한 마음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최근 출시되는 노리개는 이러한 부모의 걱정을 덜어준다. 치열교정용 노리개 젖꼭지를 사용하면 울고 보채는 아기를 달랠 수 있는 것은 물론 아기 치아가 고르고 예쁘게 자랄 수 있도록 돕기 때문이다.

또한 아기에게 노리개 젖꼭지를 물릴 때는 생후 1개월 이후 혹은 아기가 젖을 빠는 일에 어느 정도 익숙해졌다고 생각될 때 물리는 것이 좋다. 돌 시기가 되면 서서히 노리개 젖꼭지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은데, 돌이 지나도 계속해서 노리개 젖꼭지를 사용하게 되면 향후 아기가 노리개 젖꼭지 떼는 일을 힘들어하거나 치아발달 및 말하기 능력 발달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돌 지난 아기는 젖병 대신 컵 사용
아기가 젖병을 너무 오랫동안 물고 있게 되면 당분이 박테리아에 의해 산성으로 변해 충치를 발생시킨다. 그러므로 아기가 젖병을 물고 잠들거나 하루 종일 물고 있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한 당분이 많은 주스보다는 보리차 등이 아기 치아에 좋고, 돌이 지난 아기는 젖병 대신 스파우트컵을 이용해 음료를 마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유아용 컵을 사용하면 당분이 입 속에 머무는 시간을 줄여줘 충치 발생 가능성을 낮춘다.

▲ 유아기에는 좋은 구강 관리 습관 지도
유아기에는 스스로 칫솔을 잡아보고 사용해볼 수 있도록 지도한다. 유치가 나는 시기에 성립된 올바른 치아 관리 습관은 평생 이어진다. 또한 이 시기 아기들은 부모의 행동을 무작정 따라 하길 좋아하고 탐험 욕구가 있어 양치 습관을 들이기도 좋은 때다.
아이가 치약을 뱉을 수 있을 정도가 되면 불소가 함유된 치약과 칫솔을 이용해 기본적인 양치 방법을 익힌다. 하지만 스스로 칫솔을 움직이고 치아 사이사이를 기술적으로 닦을 수 있을 때까지는 어른의 도움이 반드시 필요하다. 아이가 어느 정도 양치질을 할 줄 안다고 판단해서 자녀의 구강 관리에 소홀해서는 안 된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임수연 기자 (ysy@kmo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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