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 불자 더 시린 이… “주범은 바로 플라크”
 
 

주부 정모씨는 최근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시린 이 때문에 고생하고 있다. 찬물을 마시면 이가 시려 따뜻한 물과 섞어 마셔야 한다. 먹고 싶은 음식도 마음대로 못 먹는다. 젊은이들 사이에서도 시린 이를 호소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숨만 쉬어도 이가 시려 입을 꼭 다물고 다닌다는 사람도 있다. 이가 시린 증상은 당장 치과를 찾아야 할 만큼 질병이 진전되었다는 의미다. 주요 원인은 충치나 잇몸질환이다. 충치나 잇몸질환은 플라크 때문에 생긴다. 추운 겨울이 다가오는데 시린 이를 막을 수 있는 플라크 예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 구강 질병의 원인 플라크

건강한 치아에서는 잇몸과 치아의 단단한 법랑질 껍질이 치아 안쪽의 상아질을 보호한다. 그러나 이러한 보호를 받지 못하면 상아질에 아주 작은 구멍이 생긴다. 이 구멍을 통해 자극물이 치아신경에 전달되면 통증을 느낀다.

시린 증상을 동반하는 대표적 질환으로 충치가 있다. 충치가 치아 안쪽의 신경 부분까지 진행되면 시린 증상이 생긴다
.

“보철물을 교체할 시기가 지나면 치아 사이에 들뜸 현상이 나타나고 그 사이로 음식물 찌꺼기가 들어가 다시 충치를 유발하며 시린 이의 원인이 된다”면서 “장착한 지 5년 이상 된 보철물은 매년 12회 정기검사를 받아야 한다”.

충치와 잇몸질환은 연령이 증가할수록 누적되는 만성질환이므로 주요 발생 원인인 플라크 제거에 신경을 써야 한다
.

플라크는 치아를 둘러싸고 있는 세균의 덩어리로 ‘치면 세균막’으로 불린다. 플라크는 충치의 원인균, 잇몸 질환의 원인균 등 다양한 세균으로 구성돼 있기 때문에 치아에 축적되면 충치나 잇몸 질환을 일으킨다
.

○ 올바른 칫솔질로 플라크 제거


플라크는 제거 후 2시간 정도 지나면 다시 축적된다. 플라크는 올바른 칫솔질만으로도 완벽하게 제거가 가능하지만, 칫솔질을 제대로 못하면 제거되지 않은 플라크가 쌓이고 단단해져서 치석이 된다.

치석의 단계가 되면 칫솔질로는 제거가 불가능하고 치과에서 스케일링을 받아야 한다. ‘하루 3, 식사 뒤 3분 내로, 3분 동안’이라는 원칙을 세워 놓고 올바른 칫솔질을 하면 플라크를 바로 제거할 수 있다
.

대한치과의사협회 산하 구강보건학회의 김백일 연세대 치대 교수는 “구강건강 실태조사 결과 올바른 칫솔질만으로도 치아수명을 2.6년 늘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

○ 칫솔이 닿지 않는 곳까지 닦아야


이를 닦을 때는 턱뼈, , 혀 등에 의해 제한을 받는 입안의 좁은 공간에서 30개에 가까운 치아를 골고루 닦아야 한다.

특히 혀 아래쪽이나 어금니 안쪽같이 칫솔이 잘 닿지 않는 부분은 올바른 칫솔질 방법을 배워 신경 써서 닦지 않으면 충치가 생기기 쉽다. 실제로 올바른 칫솔질을 실천하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

박덕영 강릉대 치과대학병원 교수가 내원 환자 112명의 플라크 제거 정도를 분석한 결과 칫솔질 후 검사를 했음에도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평균 27점에 불과했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칫솔질 점수는 30점도 채 되지 않는 열악한 수준이라는 것
.

세균은 보이지 않기 때문에 적절하게 이가 닦였는지 확인하려면 플라크를 물들이는 특수한 염색약을 이용하여 염색이 되는 정도를 확인해 보는 것도 방법이다. 플라크 염색약은 치과에서 구입할 수 있다.




 
 
113 인생 조언 from 도널드 드럼프 2008-03-24
112 기적을 만들어낸 세여인! 2008-03-24
111 냄새의 신비로움 2008-03-06
110 15분간의 소망 2008-02-21
109 어린 소녀 선생님 2008-02-19